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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팩트에 따르면, 법무법인 태경은 “식품회사 직원 노 모 씨가 지난해 12월 술자리 뒷풀이 노래방에서 자신을 폭행해 머리 부분에 큰 상처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을 2일 특수상해 혐의로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21일 경기 남양주시의 노래방에서 피해자 노 씨를 비롯한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술병으로 노 씨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근은 1995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에 입단해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지난 2008년 7월 부산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 징계를 받은 바도 있다.
롯데의 요청으로 징계를 해제했지만, 2009년 9월 부산에서 음주 소동 물의를 빚은 뒤 은퇴했다.
은퇴 이후엔 무면허 음주운전 및 5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법정 구속된 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