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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웬디는 음악 채널 Mnet이 론칭하는 새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빌드업’은 장르 불문, 특출난 실력을 지닌 보컬리스트들이 보컬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Mnet은 “전, 현직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들과 유명한 보컬 강자들이 치열한 도전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94년생인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 멤버로 데뷔해 팀의 메인 보컬로 활동해왔다. 2021년에는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해 뛰어난 가창력과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알렸다. 소속팀 레드벨벳은 지난달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 ‘칠 킬’(Chill Kill)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웬디는 뮤지컬 배우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엔 ‘레베카’로 관객과 만났다. 2021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2년간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을 펼치기도 했다.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웬디가 ‘빌드업’에서 펼칠 활약과 심사 스타일에 기대와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빌드업’은 내년 상반기 중 방송 시작 예정이다. MC로는 ‘퀸덤’과 ‘로드 투 킹덤’을 이끌며 Mnet과의 관계가 끈끈해진 배우 이다희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