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김이나 울린 1호·25호 누구?…레이나·김승미 탈락

최희재 기자I 2023.11.17 08:37:56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의 2라운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1호·25호가 극찬을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43팀이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1호·25호 이리 오너라 팀, 50호·75호 데칼코마니 팀이 맞붙게 된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이리 오너라 팀은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선곡했다. 25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얻는 것보다 잃어가는 게 많아지더라. 가사 제목이 너무 와닿았다”고 전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방송화면)
무대를 본 김이나는 결국 눈물을 훔쳤다. 김이나는 “죄송한 얘기지만 25호 님은 미치신 것 같다. 근거가 있어야 눈물이 나는데,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닌데 눈물이 났다. 25호 님 몸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제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서사를 만들어내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1호 님의 불안정한 미학이 있지 않나. 옆에서 잡아주고 싶은 느낌. 두 분이 같이 하시니까 든든한 바위 위에 피어있는 너무 예쁜 꽃 같이 보였다. 놀라운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전 시즌을 통틀어 처음 눈물을 보인 김이나의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누나의 눈물샘을 터뜨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입을 떼기 힘들 정도로 경이로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름 돋는 게 멈추질 않았다”고 감탄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방송화면)
1호의 정체는 이바다, 25호는 신촌블루스 강성희다. 이런 가운데 출연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패밀리의 김승미와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가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미는 “‘싱어게인3’에 나오는 것을 결정하는 게 저한테는 정말 힘든 일이었다. 그래도 나와서 젊은 가수들의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레이나는 눈물을 보이며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싱어게인3’ 4회 시청률은 전국가구 기준 6.7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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