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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14일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내달 3일부터 9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스컵은 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소년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인 FC서울,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와 유럽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 발렌시아CF,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참가한다. 또 도쿄 베르디(일본), 촌부리FC(태국)와 함께 인천광역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개 팀이 나선다.
참가 연령은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17세 이하(U-17)다. 대회 방식은 6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치른다. 이후 각 조 같은 순위끼리 최종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구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맞붙는 결승전은 9월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1일 실시된 조 추첨 결과 A조는 발렌시아, 안더레흐트, 촌부리FC,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로 구성됐다. B조는 레알 소시에다드, 울버햄프턴, 도쿄 베르디, 수원삼성, FC서울, 부평고등학교가 편성됐다.
이외에도 참가팀은 대회 기간 지도자 세미나를 열고 각국 유소년 시스템의 접근법과 훈련방법론에 대해 교류한다. 또 해외 초청팀은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대회 규모를 장차 확대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유스 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