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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여러 비행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우즈가 등록한 걸프스트림 전용기가 29일 새벽 플로리다 남부에서 조지아의 오거스타로 향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로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이날 오전 코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오른쪽 다리에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하는 차량 사고를 당한 뒤 PGA 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찰리와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우즈는 올해 2월 자신의 재단이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걷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다. PGA 투어에서 나를 볼 수는 있을 텐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PGA 투어 대회와 달리 다음달 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출전 신청 마감일이 없기 때문에 개막 직전까지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즈는 앞서 마스터스 전통 행사인 챔피언스 디너에는 참석할 것이고, 파3 콘테스트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