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제작 조이래빗)는 22일 822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영화 ‘문폴’을 제치고 1위를 되찾은 뒤 3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1만명도 되지 않는 수치로 차지한 1위를 차지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시국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친 것은 유의미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최민식 김동휘가 주연한 영화다. 이날까지 40만명이 영화를 봤다.
이날 ‘문폴’은 6149명(누적관객 15만명)으로 2위를, ‘더 배트맨’이 4825명(누적관객 83만명)으로 3위, ‘스펜서’가 3865명(누적관객 5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