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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훈,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시즌2 마지막, 파격적인 커플 체인지 엔딩으로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결사곡3’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송지인, 임혜영이 흑화한 11명의 블랙스완으로 변신한 ‘포스터 2종’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 블랙 착장을 한 11명은 은은한 빛을 받으며 창백하면서도 고저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흩날리는 깃털이 깔리면서 휘몰아치는 운명의 전주곡을 더한다.
특히 11명은 모두 욕망의 눈빛을 빛내며 한곳을 응시하는 모습이다. 먼저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고고한 자태로, 50대 아내 이시은(전수경)은 강렬한 표정으로,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은 도도한 얼굴로 심상찮은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또한 폭풍의 핵심 세 남편은 세 명의 불륜녀 사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으로 의문을 일으킨다. 30대 남편 판사현(강신효)은 강인해진 느낌으로, 40대 남편 신유신(지영산)은 더욱 치밀해진 모드로,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복잡 미묘한 얼굴을 보여 의미심장한 세 남편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판사현 역은 성훈, 신유신 역은 이태곤이 맡았으나 시즌3에서 하차하고 강신효, 지영산이 합류했다.
이에 더해 세 명의 불륜녀들은 각기 결연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하며 시즌2 갈등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송원(이민영)은 호소력 짙은 눈빛을, 발랄했던 아미(송지인)는 차가운 시선을, 박해륜과 이별 후 멘붕에 빠졌던 남가빈(임혜영)은 날카로운 얼굴로 돌변해 거세진 활약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스터리한 형제로 시즌2 엔딩에서 가장 큰 충격을 선사했던 서반(문성호)과 서동마(부배)는 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서반은 이전의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한층 적극적인 포즈로, 서동마는 한결 센시티브 해진 모습으로 신비로움을 배가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3’는 시즌1, 2를 뛰어넘는 상상불가 반전 스토리로 폭주의 소나타를 제대로 울릴 예정”이라며 “2월 26일, 안방극장에 광폭의 즉흥곡을 시작할 ‘결사곡3’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2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