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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티븐 앨커(미국·17언더파 271타)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올린 최경주는 이후 참가한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시즌 7번째 톱10에 들었다. 상금 7만9000달러(약 9340만원)를 받은 최경주의 올 시즌 총상금은 128만달러로 늘었다.
앨커는 우승으로 30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짐 퓨릭(미국)이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