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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빛바랜 가을야구 첫 홈런...탬파베이, 보스턴에 6-1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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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10.09 12:27:02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0)이 2021년 가을 야구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5-8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투수 태너 후크의 2구째 95.8마일(154km)짜리 바깥쪽 154㎞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보스턴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확인 결과 관중석에 타구가 떨어진 명백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가을 야구 통산 4호 홈런이다. 앞서 최지만은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1개,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2개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1차전에서 보스턴 선발이 좌완(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인 탓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지만은 이날도 상대 선발로 좌완 크리스 세일이 나오는 바람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행히 세일이 1이닝 동안 5실점한 뒤 조기 강판되자 최지만은 4회초 수비 때 조던 루프로우를 대신해 1루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4회말 첫 타석에선 상대 수비 시프트에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9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추가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탬파베이는 이날은 보스턴에 홈런 5방 포함, 20안타를 허용, 6-14로 대패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보스턴에 2점을 내줬지만 1회말 반격에서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와 루플로의 만루 홈런으로 대거 5점을 뽑아 5-2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 선발 세일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하지만 이후 보스턴 타선이 불을 뿜었다. 3회초 잰더 보가츠와 알렉스 버두고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보스턴은 5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선 J.D. 마르티네즈의 중월 3점 홈런도 폭발했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7회초 1점을 더한데 이어 9-6으로 리드한 8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중월 투런포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승 1패를 기록한 탬파베이와 보스턴은 오는 11일 오전 5시보스턴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ALDS 3차전을 갖는다. 보스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했던 네이선 이볼디(11승 9패 평균자책점 3.75)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반면 탬파베이는 아직 선발이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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