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선혜윤 PD 결혼 오해로 마음 확인→썸남 만나지 말라 해"

(사진=SBS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와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MC 신동엽은 “결혼할 사람을 한눈에 알아봤냐”는 장도연의 질문을 받자 아내 선혜윤 PD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자신이 과거에만 해도 독신주의자였으을 밝히며 “저는 사실 결혼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주변에 있는 친한 사람들과 방송하며 살아야지 생각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그가 선혜윤 PD를 만난 후 생각이 달라져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신입 PD로 (아내를) 방송에서 잠깐 만났는데 자꾸 생각이 나더라. 사석에서도 같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봤었다. 근데 어느 날 결혼을 한다는 거다, 그것도 같은 방송국 PD랑”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이에 마지막이라 생각에 선혜윤 PD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건넸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전화를 했다. 뭔가 뻥 뚫린듯한 마음으로 전화해서 축하한다 했더니 아니라고 하는 거다. (결혼한다고 한 사람이 실은) 다른 여자 PD였다”며 잘못된 소문이었음을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어 “‘축의금 굳었네? 그래 알았어~’라며 전화를 끊었는데 나도 모르게 춤을 췄다”라고 덧붙이며 해당 소문으로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선혜윤 PD이 썸을 탔던 소개팅남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표현하게 됐다고도 언급했다.

신동엽은 “다른 PD와 우리집에서 밥 먹을 때 한번 불러서 같이 얘기를 했다. 근데 그때 (아내가) 소개팅남이랑 썸을 탔을 때였다”라며 “소개팅남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내가 만나지 말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신동엽의 박력 넘치는 모습에 홍진경, 장도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를 그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