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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박하선 "어렸을 때부터 귀신 봤다" 깜짝 고백

김가영 기자I 2021.09.09 10:04:43
‘심야괴담회’(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하선이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고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한다. MBC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박하선은 잔혹 동화를 읽는 듯 나긋하고 섬뜩한 목소리로 신선한 공포를 안겨줄 예정.

‘귀신수집러’라는 충격적인 수식어와 등장한 박하선은 “사실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봤다”며 남다른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어릴 적 가까운 친구와 길을 걷던 도중 스산한 분위기의 여자아이를 목격했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지만 친구네 다락방 계단을 오르던 순간, 전등이 무섭게 깜빡이며 이상 현상이 시작됐다고. 깜빡이는 불빛 아래 길가에서 목격한 여자아이가 다시 나타나 박하선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고 박하선은 친구에게 황급히 달려갔다. 박하선의 친구는 이 모습에 “네가 그걸 어떻게 봤어?”라고 놀랐다. 알고 보니 그 여자아이는 친구 집에 자주 출몰하는 귀신이었던 것.

이어 박하선은 “귀신들이 전화하는 걸 참 좋아하더라”며 귀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던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잇따라 공개되는 급이 다른(?) 귀신 목격담에 ‘심야괴담회’ 출연진 모두 “찐이 오셨다”며 기뻐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김숙은 눈을 반짝거리며 “귀신 잘보는 비결이 뭐예요?”라며 팁(?)을 캐묻기도 했다.

한편 오늘의 괴스트 vs 괴담꾼 대결 주제는 ‘극한직업’. 매일 출근해야 하는 ‘나의 직장’에서 느끼는 생활 밀접형 공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깊은 밤, 도시 외곽에 위치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이 겪었던 기묘한 이야기와, 폐점 후 불 꺼진 대형 마트를 순찰해야 하는 보안팀 직원의 섬뜩한 근무일지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과연 44인의 어둑시니들 마음을 사로잡을 오싹한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 결과가 오늘 공개 된다.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선 달콤한 신혼을 꿈꿨던 한 남자의 핏빛으로 물든(?) 신혼 일기가 공개된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살해 위협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오뚝이’ 같은 남자의 기적적인 생존 드라마와 이에 얽혀있는 반전 스토리를 들려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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