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3회에서는 여준(박지훈)과 김소빈(강민아)이 데이트를 즐기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2회 엔딩에서 김소빈은 여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빈은 학과 후배인 여준에게 자료조사 아르바이트를 양보받기 위해 다가갔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친밀감을 형성하며 가까워졌다. 이후 늘 능청스럽게 김소빈을 대하던 여준이 눈물을 보이며 “나 좀 좋아해 줄래요?”라고 애원하는 장면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스틸컷에는 직접 액세서리와 예쁜 옷을 골라 주는 여준과 상기된 표정을 한 김소빈의 투샷이 담겼다. 여준의 고백에 김소빈이 어떤 대답을 했을지,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을지, 두 사람이 행복한 한때를 보낸 진짜 목적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풋풋한 두 사람의 관계가 점차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겠다. 더불어 배우들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과 찰떡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분들의 안구 정화를 해 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3회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