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웨이브 오리지널 '러브씬넘버#' 편성…2월 첫방송 [공식]

김보영 기자I 2021.01.18 08:44:46
(사진=웨이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의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러브씬넘버#’는 20대에서 40대까지 4명의 여성의 일과 사랑을 그린 옴니버스형 드라마다. 다자간의 연애(폴리아모리), 결혼 전 우울증(메리지블루), 성공에의 결핍, 배우자의 배신 등 인생의 변곡점 앞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이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극사실적으로 그려 시청자의 공감을 살 전망이다.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 등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4개 에피소드 별 2회, 총 8회로 제작되었다.

오는 2월 1일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며, 이 중 김보라가 출연한 ‘23세’ 편과 박진희가 출연한 ‘42세’ 편은 MBC를 통해서도 2월 1일과 8일 밤 10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1일 방송될 ‘23세’ 편은 극 중 23세 심리학과 대학생 남두아(김보라 분)의 거침없는 다자간 연애(폴리아모리)를 그렸다. 서툴게 시작한 첫사랑에 실패한 두아는 이후 완벽한 연애를 꿈꾸며 각기 다른 3명의 남자로부터 장점만을 취하며 자신이 꿈꾸는 연애 이상향을 실현한다. 하지만 뜻밖의 사건을 겪으며 완벽하다고 생각한 자신의 연애에 틈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어 8일 방송될 ‘42세’ 편은 중년 여성의 위기의식을 밀도 있게 그렸다. 20년 지기 친구이자 남편인 운범과 가구 공방을 함께 운영하는 가구 디자이너 정청경(박진희 분)은 어느 날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나름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 위기를 겪으면서 일탈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MBC 관계자는 “‘러브씬넘버#’은 각 편이 독립적이면서 시대 화두를 던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옴니버스형 콘텐츠의 장점으로 TV 시청자는 20대와 40대 여성의 이야기 퍼즐을 만나지만, 그 외 전편은 OTT에서 몰아보기(빈지뷰잉, Binge viewing) 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MBC는 변화하는 시청자 니즈와 시청 패턴을 반영하는 참신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는 23세 남두아(김보라 분), 29세 이하람(심은우 분), 35세 윤반야(류화영 분), 42세 정청경(박진희 분)까지, 네 명의 여주인공들이 각자의 인생 터닝 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옴니버스형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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