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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마중을 나갔던 최성국은 청춘들 앞에서 오승은에 대한 힌트를 줬다. 그는 “(새 친구가) 연기를 했다. 영화도 찍었다”라며 “2000년대 초반에 고등학생이 나왔던 영화다. 제목을 이야기하면 알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은 “최강희? 여고괴담?”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민용아 최강희란다”라며 웃었고, 김광규는 “왜? 최강희 씨 뭐 있어?”라고 물었다. 최민용은 당황한 웃음을 지었다. 최강희는 최민용의 20여년 전 첫사랑 상대로 언급되는 여배우다.
이어 최성국은 새 친구가 “시트콤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은 “허 누구지 허? 허? 허영란?”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친구들은 “허영란 금지요. 허영란 금지”라며 강문영의 입을 급하게 막았다.
허영란은 최민용의 과거 연인으로,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이에 최민용은 “공개적으로 알려진 게 두 명인데, 둘 다 이름을 대면 어떻게 하자는 거냐”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자 몰랐던 강문영은 오히려 “왜 네가 특허 냈어?”라며 당당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