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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3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14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KPGA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의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체온 측정,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간 1~2m 안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각 대의원 발언 시 공용 마이크 사용 금지, 방역 및 환기 실시 등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KPGA는 2019년도 하반기 감사 사항과 함께 2019년도 사업 실적을 확인하고 2020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 감사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월 취임한 신임 구자철 KPGA 회장은 첫 정기 총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협회의 행정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코리안투어 대회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지금까지의 성과와 활동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미뤄지거나 조기 종료되는 등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해 타이틀 스폰서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립 52년째인 KPGA는 협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랜 기간 사용해온 CI를 새로 제작하기로 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CI를 새롭게 변경할 것이며 연금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점검해 개선사항을 짚어볼 계획”이라며 “KPGA 제18대 집행부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앞으로 4년간 KPGA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