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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 공개

김현식 기자I 2020.03.23 08:47:4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한다.

빅히트에 따르면 ‘런 코리안 위드 BTS’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관련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해외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 된 숏폼(short form) 콘텐츠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와 한국어콘텐츠연구소(KOLCI) 연구진이 커리큘럼 개발과 감수에 참여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제작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달려라 방탄’(Run BTS!), 무대 뒤 일상과 공개되지 않은 촬영장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방탄밤’(BANGTAN BOMB), ‘BTS 에피소드’(BTS Episode) 등 기존의 팬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실제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하며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각 영상은 간단한 한국어 문법, 표현과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한 회당 3분 내외로 총 30회 방영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세 편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한 편씩 위버스에 공개되며 ‘위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빅히트는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케이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글로벌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여러 아티스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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