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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밀워키는 옐리치와 9년간 총 2억1500만 달러(약 2565억원)에 연장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5일 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옐리치는 2015년 당시 소속팀인 마이애미 말린스와 7년간 총 4957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2021시즌을 마친 뒤 종료되지만, 2020년에 1250만 달러 그리고 2021년에 1400만 달러를 받는 옵션이 있다. 옐리치는 2018년 현 소속팀인 밀워키 블루어스로 이적했다.
옐리치는 밀워키로 팀을 옮긴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2018년에는 타율 0.326 36홈런 등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MVP로 뽑혔다. 지난해엔 9월 초까지 타율 0.329, 44홈런, 97타점, 30도루를 기록하다 오른쪽 무릎 골절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25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일각에선 ‘헐값 계약’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옐리치의 계약 내용을 연 평균으로 계산하면, 한 시즌 연봉은 2388만 달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마이크 트라우트가 지난해 12년간 4억2650만 달러에 연장 계약 조거에 비하면 연평균 약 1200만달러(약 143억원)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