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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63(19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경기 초반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6회말 세 번째 타석 때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1사 1, 2루에서 볼넷을 잘 골라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브랜던 로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말에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그는 바뀐 투수 스콧 오버그에게 볼넷을 얻어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연속 범타로 돌아서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정규 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말 선두 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경기는 템파베이에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전날 등판한 콜로라도의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