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집사부일체’ 손예진, 승부욕 발동…16.6%로 '최고의1분'

김윤지 기자I 2018.12.03 09:35:15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집사부일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4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2.1%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5회가 기록한 11.6%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49 타깃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3%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이승기·양세형·육성재는 사부 대신 깜짝 등장한 배우 손예진과 함께 특별한 MT를 떠났다.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처음 만났던 장소에 모인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오늘은 사부님이 없다. 많이 고생하신 여러분들을 위해 MT를 갈 거다. 직접 MT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선물 같은 분이 있다”고 예고했다.

“좋아서 기절할까봐 걱정”이라고 공효진이 소개한 인물은 손예진이었다.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손예진은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사부라는 이름을 듣기에는 어색해서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주년을 맞이했고 선물을 주고 싶어 이렇게 나오게 됐다. 선물 같은 하루를 준비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말했다.

멤버들과 호칭 정리에 이어 손예진은 멤버들에게 “여러분들에게 배우고 싶은 게 많다. 게임이랑 애드리브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을 좋아한다. 고스톱은 허리 아플 때까지, 일어나기 힘들 때까지 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승기가 ”상윤이 형이 지는 법을 모른다“고 자극했고, 손예진은 ”우리가 오늘을 끝으로 안 보지 않겠느냐“며 날카로운 눈빛을 날렸다.

손예진은 음식 재료부터 게임 도구까지 손수 마련해놓은 모습으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손예진이 ‘오늘 나와의 약속’으로 꼽은 것은 바로 필라테스였다. 손예진은 멤버들과 함께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필라테스장으로 향했다. 8년 전 강사 자격증을 따낸 손예진은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멤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곳은 한 펜션이었다. 손예진은 ”15년 전, 20대 초반에 전 남자친구와 같이 갔던 곳“이라고 소개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이 펜션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등장했던 곳이었다. 이에 손예진과 멤버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손예진은 저녁 식사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의문의 007 가방 속에는 각종 보드게임을 시작으로 칩까지 들어 있었다. 손예진은 직접 준비해온 게임 도구들을 설명하며 아이처럼 신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게임 룰을 정하면서는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승부욕이 제대로 발동된 손예진의 반전미가 폭발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6.6%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