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PMC:더 벙커’(감독 김병우)로 관객과 만난다. 천만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한지 4개월 만이다. 자신이 주연한 영화가 극장의 최성수기인 여름과 겨울에 연달아 걸리면서 하정우는 또 한 번 충무로가 선호하는 흥행 배우임을 증명했다. 그는 극중 최강이라 평가받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연기한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이다. 2013년 개봉 당시 5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5년만의 컴백작이다.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로 김병우 감독과 작업을 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PMC:더 벙커’의 티저 포스터 속 하정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정우가 그간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이다. 어둠 속의 캡틴 에이헵을 단독으로 비춘 티저 포스터에는 하정우의 카리스마가 담겼다. 12인의 용병들과 함께한 단체 포스터는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던 리얼타임 전투액션에 대한 장르적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PMC: 더 벙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