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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안더레흐트를 2-1로 눌렀다.
지난 14일 벨기에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3-2로 안더레흐트를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7일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와의 홈경기를 2-0으로 누르고 2012년 10월 29일 이후 13경기만에 첼시전 승리를 맛봤던 맨유는 이날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역습 찬스에서 폴 포그바가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래시퍼드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연결했다. 이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맨유는 안더레흐트의 반격에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바 18분 중앙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맨유는 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안더레흐트 유리 틸레만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소피앙 한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안더레흐트으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문전 공중볼을 경합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교체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하지만 맨유는 연장전에서 기어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래시퍼드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슛을 날려 골문을 활작 열었다.
아직 얼굴에 솜털도 가시지 않은 19살 소년 공격수 래시퍼드가 지난 첼시전에 이어 또다시 맨유의 영웅이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은 베식타스(터키)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리옹은 2차전에서 후반까지 1-2로 뒤져 1·2차전 합계 3-3이 됐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좀처럼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6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고 7번째 키커로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한 가운데 희비는 8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베식타스가 승부차기를 실축한 뒤 리옹이 득점에 성공, 결국 리옹이 7-6으로 4강 진출 티켓의 주인이 됐다.
아약스(네덜란드)는 연장 접전 끝에 샬케(독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아약스는 2차전 후반까지 샬케에 0-2로 뒤져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아약스는 연장전에서 먼저 샬케에 실점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막판에 극적으로 2골을 몰아넣아 2-3을 만들었다. 아약스는 1·2차전 최종 스코어 4-3으로 샬케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셀타 비고(스페인)는 헹크(벨기에)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 4강 대열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