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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500회 특집으로 김희철, 이수근,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가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이승기가 있는 군대로 면회를 갔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군기가 바짝 든 늠름한 남자가 됐더라”며 “관물대를 봤더니 AOA 설현 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걸그룹 사인 CD를 선물했는데 이승기가 깜빡하고 놓고 왔다”며 “정말 탱크를 적진에 두고 온 듯한 반응 속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