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갑자기 문자로 '결혼하자' 연락.. 당황 NO"

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와의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하하-별 부부가 출연해 결혼 과정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하하와의 결혼에 대해 “본인이 과정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항상 취중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별은 “어느 날 자고 일어났는데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자느라고 전화를 안 받고 잤는데 아침에 문자가 와있었다. ‘별아 나 동훈이야. 이제 우리 결혼할 나이야. 서로 먼 길을 돌아왔으니 우리 결혼하자’라고 보냈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경계했을 텐데, 하하의 취중고백이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라 당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별은 “예전에 장난 반으로 가끔씩 술을 마시고 나에게 전화해 ‘너는 기도 열심히 하고 착해서 이런 전화오면 다 받아주니?’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놔 남편 하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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