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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버전 종영은 CJ CGV와 아이맥스사와의 계약 때문으로 불가피하다. 국내 아이맥스 독점 상영 계약을 맺은 CJ CGV는 아이맥스사와 ‘인터스텔라’ 연장 상영을 추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아이맥스사는 자사와의 계약을 조건으로 2일 ‘인터스텔라’를 종영하고 3일부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를 상영하기를 주문했다. CJ CGV의 한 관계자는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버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연장 상영이 불가능하다. 향후 일정을 봐서 아이맥스 버전 재개봉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터스텔라’는 35mm 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국내에서 개봉했다. 영화를 본 관객 사이에 아이맥스로 작품을 관람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 때문에 아이맥스 디지털 버전, 필름 버전 등에 구별법과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의 스크린 크기마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인터스텔라’를 일반 상영방식으로 관람한 관객이 아이맥스 버전으로 재관람을 하는 열기로도 이어졌다.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버전 종영으로 이 영화의 1천만 관객 고지 달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터스텔라’는 11월 29일과 30일 73만5,99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31만8,614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인터스텔라’의 1000만 돌파는 시간 문제다.
다만, ‘인터스텔라’ 아이맥스 버전 종영이 1천만 관객 고지 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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