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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지성의 실성연기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성(조민혁 역)은 23일 방송된 KBS2 ‘비밀’에서 자신의 옛 애인을 교통사고로 죽게 만든 범인이 황정음(강유정 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지성은 황정음을 찾아가 진실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지성의 끈질긴 괴롭힘에 분노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 뺑소니로 죽였다”며 차들이 오가는 도로로 뛰어드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
황정음은 도로에서 차에 부딪혀 쓰러진 후 이내 의식을 되찾고 유유히 사라졌다.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황정음을 보고 지성은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실성연기를 선보였다. 그런 지성의 눈빛과 표정이 살아 있어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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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7일 방송된 ‘비밀’에서의 배수빈(안도훈 역) 연기와 비교된다. 당시 배수빈은 지성과의 대면에서 눈물을 흘리며 웃는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눈은 찡그리지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한편 지성의 실성연기가 돋보인 ‘비밀’은 시청률 15.3%(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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