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 6회말 서재응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만의 실전 등판.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었다.
지난 미국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한기주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고 재활이 잘 이뤄지며 예상외로 복귀가 빨라졌다. 지난 18일에는 라이브피칭을 통해 막판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기주는 이날 선두타자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최주환에게는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김현수와 김동주 중심타선을 맞아 땅볼을 유도해내며 1이닝을 깔금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던진 공은 총 13개(스트라이크 6개 볼 7개). 최고구속은 140km 였다.
한기주는 "밸런스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편안히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는데 밸런스는 괜찮았다"고 첫 실전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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