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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모든 것이 억울하다."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어머니 배영숙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인의 발인식에서 "억울하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배영숙씨는 이날 거행된 고인의 발인식에서 "어떻게, 아이고 내 새끼"를 외치며 오열하다 취재진 앞에서 "억울하다. 모든 것이 억울하다"고 애끊는 모정을 전했다.
고인은 자살 전까지 많은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살에 앞선 지난 22일 스캔들 관계에 있었던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과 "사실은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임태훈은 같은날 소속 구단을 통해 "사귀지 않는다"고 이를 부인했다.
진실공방이 펼쳐진 두 사람의 관계는 고인의 자살로 일단 잠잠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인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고인의 부모들이 억울함이 많아 보인다" "아직 풀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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