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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현은 정연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 자리에서 유인혜(김희애 분)가 선물한 목걸이를 정연에게 걸어주었다. 그러나 정연은 목걸이가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찜찜한 마음에 도현에게 목걸이의 출처를 물었다.
그리고 목걸이를 준 사람이 유인혜라는 사실을 안 정연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나한테 줬냐. 그 사람이 우리 사이에 끼어드는 게 싫다”며 감정을 표출했다.
김도현도 “제발 좀 그만해. 그래 나 변했어”라고 소리치며 “이제 나 부자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천 배 만 배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의 숨겨왔던 욕망을 터뜨렸다.
이어 정연의 손을 잡고 “그냥 이 손만 잡고 따라와라. 계속 이런 식이면 이 손 놓칠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연은 도현의 변해가는 모습에 “지금 도현씨는 유인혜 대표에게 능력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판 것처럼 보인다”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인혜가 도현에게 “과거 중에 꿈을 가로막는 게 있다면 그게 정연씨라도 버릴 수 있느냐”고 묻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도현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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