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010 스케줄? 거미→세븐→태양→2NE1

양승준 기자I 2010.04.27 10:04:31
▲ 가수 거미와 세븐, 태양 그리고 2NE1과 빅뱅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가수 거미를 시작으로 2010 가요계 접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올해 들어 5개월간 비워진 YG의 2010 스케줄의 공식 스타트를 끊은 가수는 거미. 그녀는 오는 30일 새 미니 음반 '러브리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2008년 3월 발매한 4집 '컴포트' 발매 후 2년 1개월 만의 가요계 복귀다. 거미는 2NE1 '파이어' 등으로 유명해진 테디가 만든 R&B 힙합곡 '남자라서'로 빠르면 오는 5월 첫째 주부터 방송 활동에 나선다.

조용했던 상반기와 달리 YG의 2010 하반기 스케줄은 다소 빡빡하다.

거미의 뒤를 이어서는 세븐이 바통 터치 준비를 하고 있다. 26일 YG관계자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5월 말 새 음반으로 국내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06년 11월 4집 'Se7olution'을 발매한 이후 3년 6개월 만의 가요계 컴백이다. 세븐의 새 음반은 미니 음반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 타이틀곡도 이미 정해졌다. "기존 세븐의 음반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게 YG관계자의 말이다.

2010 YG 세 번째 주자는 빅뱅 멤버 태양이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웨딩드레스'를 공개하고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에 나섰던 태양은 현재 솔로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태양은 예능·뮤지컬·영화 등 가수 활동 외 다른 유닛 활동을 한 빅뱅 멤버들과 달리 '웨딩드레스' 공개 후 줄곧 음반 작업에만 매진했다는 게 YG 관계자의 설명.

거미와 세븐 그리고 태양의 뒤를 이어서는 2NE1과 빅뱅이 차례대로 음반을 발매해 YG 2010 하반기 스케줄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솔로 1집 '허트브레이커'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지드래곤은 YG 소속 가수들의 음반 작업을 도우며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직 확정된 음반 발매 계획은 없지만 빅뱅 멤버 대성도 발라드곡을 수집하며 자신의 솔로 활동을 구상 중이다.

YG관계자는 "현재 세븐을 비롯해 태양·2NE1 등의 음반 작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중"이라며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컴백 스케줄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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