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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기미드 '전격Z작전' 25년만에 부활

장서윤 기자I 2009.10.05 09:52:26
▲ 전격 Z작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1980년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TV 시리즈 '전격 Z작전'이 리메이크돼 국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케이블TV 영화채널 OCN은 오는 9일부터 '전격 Z작전'의 2009년 리메이크 버전인 '2009 전격 Z작전 나이트 라이더'를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밤 연속 2편씩, 총 19화 방송)

지난 1982년 미국 NBC TV를 통해 첫 방송된 '전격 Z작전'(원제: Knight Rider)은 한국에서는 1985년 KBS 2TV에서 ‘전격Z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첫 방송된 후 '맥가이버' '에어울프'와 함께 1980년대 가장 사랑받은 외화 시리즈로 꼽혔다.

이후 NBC는 2008년 2월 '전격 Z작전'의 리메이크작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후 지난해 9월 정규 편성, 올 3월까지 총 17편이 전파를 탔다.

'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는 '키트' 열풍과 파마머리 터프가이 데이빗 핫셀호프의 전성 시대를 몰고 온 80년대 버전에서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키트’ (K.I.T.T)의 컴백. 과거 폰티악의 ‘파이어버드’에서 포드의 ‘머스탱 GT’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특히 새로운 키트는 전세계 위성을 활용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레이저 커터, 나노 기술로 인한 특수 방탄과 은신, 트랜스포머로의 변신까지 가능한 자동차로 등장한다.

주인공 마이클 나이특 역의 데이빗 핫셀호프를 대신할 신예 배우는 저스틴 브루닝이다. 그는 극중 마이클의 아들인 마이클 나이트 2세로 등장, 빚에 시달리는 삐딱한 청년에서 키트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뀌게 된다.

OCN의 한 관계자는 "더욱 강력해진 적들의 등장과 자동차 간 대결 장면 등이 작품에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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