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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손은서가 황신혜의 연적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오는 9월14일 첫 방송될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다 전업주부가 된 차도경(오연수 분)과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의 친구 장공심(황신혜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손은서는 이 드라마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가문 딸 주예나 역을 맡았다. 극중 주예나는 미국에서 음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파로 찬우(이재황 분)를 사이에 두고 황신혜가 연기하는 장공심과 신경전을 벌이는 인물이다.
‘여고괴담5’에서 조용하고 내성적인 모범생 소이 역을 맡았던 손은서는 이번 주예나의 밝고 통통 튀며 천방지축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손은서는 온게임넷 ‘누클리어편’ CF로 데뷔해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소녀시대 윤아와 클린앤클리어 전속 모델로 발탁된 것을 비롯, 다수의 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했다.
이어 손은서는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옴니버스 영화 ‘시선1318’의 ‘릴레이’편과 ‘여고괴담5’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기틀을 다졌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황신혜와 오연수, 이재황, 손은서 외에 탁재훈, 지상렬, 오영실 등이 캐스팅돼 오는 18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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