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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계, 폐암으로 22일 타계...유재석, 송은이, 현영 등 빈소 조문

김용운 기자I 2009.05.23 02:37:00
▲ 故 여운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고개를 숙인채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폐암으로 투병중이던 중견 탤런트 여운계가 22일 세상과의 인연을 다했다.

갑작스런 여운계의 죽음을 들은 지인들은 22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특1호에 마련된 여운계의 빈소에 고개를 숙인채 방문하기 시작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23일 새벽까지 개그맨 유재석을 필두로 송은이, 견미리, 박경림, 박미선, 홍록기를 비롯해 박정수, 김용건, 임채원, 최승경,김재원, 전원주, 현영, 윤문식, 사미자, 이금희, 이한위 등 동료 선 후배들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여운계는 지난 2007년 9월 신장암 수술 이후 암이 폐로 전이 되면서 올해 4월 입원 치료를 시작했으나 끝내 병마를 극복하지 못한채 배우로서 한 생을 마감했다.

여운계는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한 뒤 한국 최초의 일일 연속극 '눈이 나리는데;를 비롯해 지난 수십년간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반 세기 동안 국민 배우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영결식을 마친 뒤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유해가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차상훈씨를 비롯해 장남 주현과 딸 가현씨 등 1남 1녀가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 유재석 송은이 현영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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