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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춤은 우울함 떨쳐내는 명약"...암울한 연예계 해법제시

김용운 기자I 2008.10.10 10:10:44
▲ 비와 탱고를 추고 있는 김선아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춤은 우울함을 떨쳐내는 명약이다"

배우 김선아가 남모르게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춤을 권했다.

김선아는 9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비 쇼케이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비와 함께 대표곡 '나쁜남자-탱고버전'에 맞춰 퓨전 탱고를 선보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김선아는 "평소 춤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무대에 서는 것을 수락했다"며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춤을 추면서 흘린 땀과 웃음, 리듬 속 동작 하나 하나가 나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준 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아는 “춤이야말로 우울함을 떨쳐버릴 수 있는 명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연예계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암울한 요즘 같은 때, 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가슴 속 작은 행복이나마 품어볼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이번 무대를 위해 약 14일간 강도 높은 레슨을 소화했다. 김선아는 레슨 기간 동안 탱고 동작을 약 3일 만에 마스터하는 등 춤에 대한 감춰진 재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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