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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드디어 장가간다."
개그맨 김학도가 결혼식을 앞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학도는 예비신부 한해원과 6일 오전11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직전 소감을 밝혔다.
김학도는 “전날 잠이 안 와서 잘 못 잤다”며 “축구로 비유하면 골든골 넣기 직전, 야구로 비유하면 9회말 동점인 가운데 만루 찬스를 맞은 타자의 기분”이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학도와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신부 한해원은 “전날 자다가 깼다가 반복했다”며 “많이 설렌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 따기 직전의 상황인 것 같다. 마치 세계대국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기분”이라고 마찬가지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김학도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어떤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6일) 결혼하는 커플이 2만 쌍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중 가장 예쁘다”고 쑥스러워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9월에 결혼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스타트를 제가 끊게 돼 기쁘고 이창훈 선배님을 비롯해 9월에 신랑, 신부가 되는 분들 모두 잘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만나 지난해 KBS 2TV '폭소클럽2'에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 1년 넘게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학도, 한해원 커플은 이날 오후1시 같은 장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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