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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손창민이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 출연하며 체중을 10㎏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손창민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천하일색 박정금’ 세트녹화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 자리에 군살 없이 탄탄해 보이는 몸매가 드러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벌써 40대. 배가 좀 나와도 용서(?)가 될 만한 나이다. 그러나 손창민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일부터 10㎏ 가량 체중을 줄였다”고 말했다.
손창민이 감량을 한 이유는 김민종과의 라이벌 의식이 적잖이 작용한 듯하다. 이 드라마에서 초등학교 동창 박정금(배종옥 분)을 사랑하는 의사 정용준 역을 맡아 손창민은 “멜로 연기에 어울리도록 몸매관리를 했다. 더구나 삼각관계를 연기해야 하는 김민종은 몸매가 너무 좋다”며 은근슬쩍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손창민은 또 동석을 한 연출자 이형선 PD에게 “김민종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음악도 깔아주는 등 신경을 써주면서 나에게는 그냥 알아서 하라고 그러는데 김민종이 촬영을 할 때는 뮤직비디오고 나는 다큐멘터리냐”고 말도 했다.
그러나 극중 정용준은 마음과 달리 박정금에게 제대로 다가가지 못해 답답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상대역을 맡은 배종옥이 손사래를 쳤다. 배종옥은 “한 여자만 바라보고 기다려주며 그 여자가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같이 울어주고, 툭하면 여자의 그네를 밀어주는 남자로 여자들에게는 이상적”이라며 정용준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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