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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송영규, 드라마 '트라이' 무편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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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7.26 11:13:30

사전제작 드라마… 지난 3월 촬영 마쳐
"당장 조치 어려워… 향후 최대한 편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만취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송치된 배우 송영규가 드라마 ‘트라이’에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사진=SBS ‘트라이’ 방송화면)
25일 첫 방송한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트라이)에서는 한양체고 럭비부 전 감독 김민중 역으로 송영규가 등장했다.

한양체고 럭비부 선수들이 주가람(윤계상 분)을 받아들이지 못해 전 감독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 과정에서 송영규가 등장했고 윤계상과 한 장면에 담기기도 했다.

‘트라이’ 측은 이데일리에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해당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어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송영규 배우는 ‘트라이’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주 방영될 회차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함해 이미 송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당장 편집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경찰이 송영규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송영규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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