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시즌 4호 어시스트...통산 7번째 도움

이석무 기자I 2025.04.13 12:28: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31·브라질)이 올 시즌 4호이자 통산 7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롱패스로 팀동료 제임스 매카시의 골을 어시스트 하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사진=AFPBBNews
에데르송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3-2로 앞선 후반 11분 제임스 매카티의 추가 골을 도왔다.

에데르송은 페널티아크 앞까지 공을 몰고 나온 뒤 전방으로 길게 왼발 킥을 날렸다. 이 공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매카티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매카티는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골을 마무리했다.

이 골로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 4호이자 통산 7번째 도움을 올렸다. 에데르송은 이미 여러차례 팀동료의 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5라운드 홈 경기(4-0)에서 오마르 마르무시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EPL 통산 6호 도움을 올린 에데르송은 골키퍼 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블랙번 로버스에서 골문을 지켰다. 폴 로빈슨의 통산 5도움이었다.

올 시즌 EPL에서 골키퍼가 올린 도움 수는 총 8개다. 그 중 4개가 에데르송의 몫이다. 에데르송 외에 바르트 페르브뤼헌(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마르크 플레컨(브렌트퍼드), 베른트 레노(풀럼),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한 차례씩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에데르송은 오른쪽 다리 부상을 당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후반 26분 백업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로 교체됐다.

맨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전반 33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골을 시작으로 무려 5골을 몰아쳐 5-2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더브라위너는 팀의 첫 골을 책임진 데 이어 후반 2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16승 7무 9패 승점 55를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