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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규는 2023년 ‘호적메이트’ 이후 MBC 예능 공백이 2년째라고 말하면서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 항상 복귀하려 하고 있다”라고 야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햇병아리 미주는 겁 없는 질문을 해, 이경규의 가슴 속에 참을 인자를 새기게 만든다. 여기에 오프닝부터 이경규를 들쳐 안으며 부담스럽게 했던 이이경, 타이밍 못 잡는 질문을 던지는 박진주도 가세한다. 이경규가 작성한 ‘예능계 블랙리스트 11인’ 중 한 명인 주우재는 시종일관 이경규의 성질을 긁는다.
이에 이경규를 잘 아는 하하는 “슬슬 올라오시는 것 같다”라고 경계령을 내리고, 유재석은 “형이 많이 따뜻해졌어”라며 놀라워한다.
그 와중에 유재석은 이경규의 손이 주머니로 향하는 것을 보자 “형 손 빼요”라고 잔소리를 한다. 평소 ‘주머니 손 넣기’에 예민한 유재석은 주우재, 이동욱에게도 잔소리를 한 전적이 있는 바. 이경규에게도 이같은 잔소리를 멈추지 않아 웃음을 안긴다. 특히 주우재, 이동욱이 당시 주머니에 손을 넣은 것이 아니라 옷 뒤에 가려졌던 것이 알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유재석의 잔소리에 순순히 주머니가 아닌 옷소매에 두 손을 수납하는 피드백을 해 웃음을 유발한다는 전언이다.
멤버들 모두와 케미가 폭발한 ‘예능 대부’ 이경규의 활약은 3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