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김수미, 김용건과의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이날 김수미는 김영옥의 깜짝 등장에 과거를 회상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나 이 언니 때문에 이름 바꿨다. 세금이 거꾸로 나왔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이다.
김영옥은 세금이 아니라 출연료를 못 받았다며 “그때만 해도 천몇백만 원 나오려면 아주 많이 쌓인 건데 그게 두 달이 되어도 안 나왔다. 쟤(김수미)한테로 갔다. 쟤는 ‘무슨 돈인가’ 하고 (방송국에) 연락을 했다더라. 그런데도 모르고 있었다. 주민등록번호가 다른데 왜 거기로 가냐”라며 일화를 전했다.
|
이어 “한 달 있다가 전화 와서 ‘김영옥 선생님 계좌번호로 보내주세요’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옥은 김용건과 데뷔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옥은 “텔레비전을 먼저 하고 성우, 아나운서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화영화 ‘태권V’에서 주인공 훈이 역의 성우를 맡았던 바.
김용건은 김영옥에게 “주말 명화 같은 건 출연료가 달랐다. 그걸로 평창동에 빌딩 산 거 아니냐. 풀장 있는 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영옥은 “무슨 빌딩을 샀냐”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