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비디오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 비주얼 아트워크, 공연, 전시까지 아우르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찬혁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다채롭게 선보이고자 이찬혁비디오를 결성했다.
첫 앨범 ‘우산’은 총 12개의 트랙으로 채웠다. 배우 신세휘가 가창자로 나선 ‘춤’이 타이틀곡이다. 이밖에 앨범에는 악뮤 이수현, 장기하가 함께 부른 ‘쉬운 얘기’, 신봉선의 ‘이사’(移徙), 이세영의 ‘공항 가는 길’, 임시완의 ‘연날리기’, 고아성의 ‘머물고 싶은 순간’, 설인아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장윤주의 ‘처음으로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한로로의 ‘로맨티코’(Romantico), 있지 채령의 ‘도레미파솔라시도’, 고영대와 임승원의 ‘눈물의 왈츠’, 곽윤기의 ‘밤이 깊었네’ 등이 함께 담겼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개그우먼, 모델,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가창자로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찬혁비디오 측은 “‘우산’은 나 혼자 들어갈 만한 공간이 필요할 때 찾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업이 시작된 앨범”이라며 “이찬혁비디오와 14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발휘할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