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욘더' 오늘(14일) 공개…신하균·한지민 찾은 이정은의 정체는

김보영 기자I 2022.10.14 09:05:40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준익 감독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가 드디어 오늘(14일)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 원작 김장환 ‘굿바이, 욘더’, 제공 티빙, 제작 영화사 두둥·CJ ENM) 측이 첫 공개를 앞둔 오늘(14일), 사랑하는 아내 이후(한지민 분)와의 이별을 앞둔 남편 재현(신하균 분)과 이들 부부를 찾아온 의문의 손님 세이렌(이정은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낯설고도 신비로운 세계 ‘욘더’로의 초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이준익 감독의 OTT 진출작이자 첫 번째 휴먼 멜로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후의 곁을 지키던 재현이 적막을 깨는 인기척에 문밖을 살핀다. 삶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한부 이후와 슬프지만 담담히 헤어짐을 준비하는 재현. 두 사람의 마지막 밤에 나타난 세이렌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재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의 대화가 궁금해진다. 이후를 바라보는 그녀의 손에 들린 정체불명의 케이스도 심상치 않다.

재현과 세이렌의 두 번째 만남도 흥미롭다. 세상을 떠난 아내 이후가 보내온 초대장을 따라 도착한 ‘바이앤바이’. 그리고 재현은 세이렌의 안내로 낯선 세상에 발을 내딛게 된다. 그곳에서 재현을 기다리는 이후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꿈 같은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욘더’ 제작진은 “아내와 이별 후 재회하는 재현의 관점으로 극에 몰입하며 그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세계관에 깊은 감성을 더한 새로운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공개와 동시에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어와 영어 자막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원하는 언어 자막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욘더’는 오늘(14일) 오후 4시 티빙에서 1~3부가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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