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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원래 내년 여름까지다. 그가 이적료 없이 어떤 팀으로 가게 될지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포그바는 10월 A매치 기간 중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는 게 꿈”이라고 말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포그바는 2022년까지 올드 트래퍼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BBC는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두고 긍정적인 발언을 하기 몇 주 전 이미 맨유는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가 2016년 맨유로 돌아왔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2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맨유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