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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공형진이 출연해 “아끼는 후배가 휴대폰 해킹을 당했다”며 주진모 휴대폰 해킹 사건을 언급했다.
공형진은 “중국에 있을 때였는데 해커가 나한테도 연락 왔다. 바로 신고하고 차단했다. 곧바로 후배랑 통화하면서 수사기관에 넘기고 ‘무엇보다 범인 꼭 잡아’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가 ‘형한테도 (전화) 갔지’ 하더라. 그래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요구 들어 주지 말고 신고하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내가 발뺌하고 선긋기를 한다고 구설수에 오른 거다. 반박 기사를 바로 냈다. 내가 인생을 그렇게 비겁하게 산 놈이 아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수미는 “너무 뜨겁게 반응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지나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1월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을 당해 해커로부터 금전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핸드폰 사진과 대화 내용으로 보이는 메세지 등이 캡처된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이 휩싸였다.
이에 공형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안 좋은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야구단과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2년 야구단을 그만뒀다.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저도 바쁘고 그 친구들도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활발한 교류를 하는 상황이 못 된다“고 말해 선긋기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