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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훈 사망.. '얼짱시대 출신' 그는 누구?

정시내 기자I 2020.03.20 08:33:09
이치훈 사망.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프리카 TV BJ 이치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이치훈이 지난 19일 숨을 거뒀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사망 전 임파선염과 몸살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생인 이치훈은 지난 2009년 코미디 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얼짱시대’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박태준, 박지호 등과 함께 KSTAR 리얼버라이어티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하기도 했다. ‘꽃미남 주식회사’를 통해 이치훈은 얼짱 출신 박태준 박지호와 함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이치훈은 이후 유튜브와 아프리카 TV 등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왔다.

이치훈 사망.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이치훈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치훈은 사망 전 고열 증세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결국 숨졌다.

이치훈의 측근은 한 매체에 “ “너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가 황망한 상태”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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