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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은 22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최성국과 함께 야외 설거지를 하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오랜 공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유는 따로 없다. 작품 끝나고 연기적으로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2년 넘게 계속 똑같은 장르와 캐릭터 섭외만 들어왔다. 그런 시간들이 점점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그는 “나도 놀랐다.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을 통해 근황이 알려졌다. 그렇게 ‘근황의 아이콘’이 됐다. 세상 속 편하게 사는 줄 안다. 내 속은 말이 아니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최민용은 어느 새 40대가 됐다. 그는 “한 살, 두 살 넘어가는 과정과 정신적으로 받는 느낌과 생각들이 너무 다르다”며 “친한 애들한테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갱년기인 거 같다고 했다. 별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날 청춘들은 강원도 양구로 떠나 여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