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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없는 '도시어부', 정성화X황치열이 꽉 채웠다

김민정 기자I 2018.11.30 10:24:41
(사진=채널A ‘도시어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정성화가 ‘도시어부’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채널 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고정 패널로 활약했던 마이크로닷이 최근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방송이 통편집됐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가 낳고 도시어부가 키운 대표스타다. 예정됐던 이별이 아니라 논란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하차였기 때문에 도시어부를 둘러싼 타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방송된 ‘도시어부’에서는 황치열, 정성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마이크로닷의 빈자리조차 느껴지지 않는 웃음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황치열, 정석화는 이덕화, 이경규와 함께 전남 장흥에서 감동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려 7년 만의 낚시. 정성화는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낚시에 나섰으나 그가 낚은 거라곤 실 같은 붕장어가 전부였다.

이에 정성화는 “너무 안 잡히니까 VJ에게 미안하다. 계속 찍으시는데 물고기를 못 잡으니. 녹화 끝나고 바지라도 한 벌 선물해야겠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특히 정성화는 “방송과 안 방송의 차이를 모르겠다”라며 “나 지금 놀이공원에 온 것 같다. 방송하러 온 건데 신기하다”고 설렘을 고백했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부족한 재료에도 감성돔 회와 고추장찌개 등으로 근사한 한상을 차려냈다. 식사 중엔 정성화의 미니콘서트도 이어졌다. 정성화의 열정무대에 이경규를 비롯한 도시어부들은 “출연료 2억”을 외치며 환호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하 도시어부)는 3.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7%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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