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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대표팀, 콜롬비아와 1-1 무승부…조별리그 1무 2패 탈락

임정우 기자I 2018.11.22 08:49:33
FIFA U-17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차지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콜로니아의 수피치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U-17 여자대표팀이 뽑아냈다. 전반 14분 천가람(충 주예성여고)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조미진(울산 현대고)이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1골 앞선 채로 전반을 마친 U-17 여자대표팀은 후반 45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기셀라 호벨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치른 2경기에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된 U-17 여자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줬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U-17 여자대표팀은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들고 2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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