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진술”…구하라·전 남친, 대질조사

김윤지 기자I 2018.10.18 08:43:08
구하라와 A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그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경찰서에서 마주 앉았다.

서울 강남서는 17일 오후 두 사람을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진술 중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대질 과정을 거쳐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약 4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은 후 각자 시간차를 두고 경찰서를 떠났다.

A씨는 지난달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 경찰은 구하라와 A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 당일 A씨가 구하라에게 두 차례 보낸 사생활 동영상이 문제시 됐다. A씨 측은 구하라의 제안으로 구하라가 촬영한 것이며 협박의 의도가 아니며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종합적인 수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