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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은 5일 이데일리에 “진이라는 큰 상을 기대하지 못했다.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수민은 “사실 대학교 신문사 활동으로 막연하게 국제부 기자라는 꿈을 가졌는데 2018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여하면서 자주 받은 질문이 ‘미스코리아랑 기자가 무슨 관계냐’라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내가 하는 활동들이 기사화되는 것을 보면서 기자의 꿈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제62회를 맞은 ‘2018 미스코리아’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박수홍과 걸스데이의 유라의 진행으로 열렸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 김성령은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미스경기 김수민의 이름은 이날 가장 마지막에 불리며 영광을 안았다.
키 173cm, 몸무게는 58.9kg에 올해 23살의 김수민은 춤과 노래를 즐기고 성대모사와 외국어를 자신의 특기로 꼽는다. 또한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장래에 국제부 기자를 꿈꾸고 있기도 하다.
김수민은 이어 ”큰 상을 받았지만 자만하고 싶지는 않다.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창의성을 키워 제가 가진 꿈을 위해 중요한 밑거름을 만들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미스코리아 진으로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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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무대에서 심사를 거친 후 15명으로 압축, 그 중에서 진·선·미가 (1명·2명·4명) 최종으로 선발 되어 올 해의 미스코리아로 활동하게 된다.
총 상금 2억 4천만 원 중 진을 차지한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스코리아 선에는 미스 대구 송수현, 미스 서울 서예진이 호명됐다. 미스코리아 미는 미스 경북 임경민, 미스 경기 박채원, 미스 인천 김계령, 미스 서울 이윤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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