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안미현 검사 인터뷰…4.5%로 출발

김윤지 기자I 2018.02.05 08:59:00

3월 4일(일) 2회 방송 예정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전국 기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8일 해당 시간대 방송한 ‘오지의 마법사 스페셜’이 기록한 2.9%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의 공동진행으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삼성 승계 작업의 비밀, 막대한 손해를 본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 투자, DAS 미국법인에 대한 비밀 등을 공개됐다.

먼저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담당했던 안미현 검사를 만났다. 주진우, 양윤경 기자가 직접 만난 안미현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며 이어 “나에게 여러가지 경로로 자신과 관련된 증거 목록들을 삭제해달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의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 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전격 보도했다. 삼성이 그동안 언론과 어떤 유착관계를 맺어왔는지를 밝힐 것을 예고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은 주진우 기자가 오랜 기간동안 취재해 온 내용이었다. 국민의 돈을 해외 자원 투자라는 명목으로 32조를 투자해 13조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그 중 캐나다 정유시설 투자 건을 최초로 취재했다. 이어진 DAS 미국 법인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보도했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두번째 방송은 평창올림픽 이후 오는 3월 4일(일) 밤 11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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